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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자녀에게 찾아온 근시·원시 찾아내는 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01일 08:50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원활한 일상 생활을 위해 눈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의 눈 건강관리는 학교생활에 올바른 학습 습관과도 연결되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신재호 교수의 도움말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 확인해야 할 눈 건강 관리 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헬스조선]6~9세에 정상시력이 발달되지 않아 약시가 있으면 시력이 돌아오지 않으므로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 안과에서 눈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사진=조선일보 DB

◇6~9세에 근시, 사시 올 수 있어… 정기 검진으로 발견해야

사람의 시력은 여섯 살에서 아홉 살 사이에 완성된다. 물체를 어렴풋이 감지할 정도의 시력을 가지고 태어난 후 6개월이 지나면 0.1, 돌이 지나면 0.2, 두 살 때 0.3 정도의 시력을 갖는다. 그 후 여섯 살쯤 1.0의 시력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근시나 원시, 난시 등 굴절이상이나 사시, 눈꺼풀 이상 등 정상시력 발달이 안 되면 이후에 시력이 돌아오지 않는다. 이를 '약시'라고 한다. 약시가 있으면 생활하는 데 불편하기 때문에 입학 전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약시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증상을 말로 표현해내기 어려워 부모가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한쪽 눈만 약시가 있으면 한쪽 눈으로만 봐도 생활에 불편을 호소하지 않아 부모가 더욱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안과 검진은 생후 6개월, 세 살, 입학 전 등 세 번 정도는 받는 것이 좋다.

◇아이가 TV에 가까이 간다면 근시 의심해야

대부분 근시의 주범을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 TV로 알고 있다.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근시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것을 보면 환경적 요인이 누적돼 근시 발생이나 진행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 같긴 하지만, 의학적으로 책을 어두운 곳에서 읽거나 안경을 조기에 착용하는 것은 근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시가 생기려면 1m 이내의 물건을 하루 12시간 이상 봐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의학적으로 근시는 유전적 이유가 가장 크다. TV를 가까이 봐서 눈이 나빠졌다기보다는 오히려 눈이 선천적으로 나빠 TV에 가까이 간다는 것이 더 정확한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가 모니터나 스마트폰, TV를 가까이 시청하는 행동을 한다면 안과에서 눈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섯 가지 눈 건강 관리법

정기적인 안과 검진도 중요하지만 평소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한 관리법을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은 신 교수가 제안하는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한 여섯 가지 눈 건강 관리법이다.

1.

책은 바른 자세로 30cm 이상 떨어져 밝은 조명 아래에서 읽는다.

2.

TV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적절하게 설치해주고 3m 이상 떨어져 보도록 한다.

3.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집중해서 보고 있으면 조절 피로가 오기 쉽다. 따라서 30~40분 사용 후 5~10분 정도는 쉬게 한다.

4.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고 편식하지 않아야 한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고루 함유된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 특히 눈 건강에 좋은 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이나 시금치 등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5.

숙면을 취하는 것은 시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6.

1년에 1회 이상 안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어린이의 시력 변화는 갑자기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종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시기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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