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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석의 경찰수첩] ‘시그널’, 실제 장기미제전담팀은 어떻게 움직이나

[기타] | 발행시간: 2016.03.03일 09:16

[OSEN=박판석 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장기미제사건들을 속 시원히 해결하면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장기미제사건에 관심이 커진 요즘,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 장기미제전담팀은 어떤 성과를 내고 있을까.

‘시그널’은 현실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얻어 드라마 속에 풀어내고 있다. 극중 김혜수와 이제훈 등으로 구성된 장기미제전담팀의 활약으로 범인을 잡으면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물하는 중이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시그널’ 12회는 밀양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 방송을 탔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활약하는 장기미제전담팀의 수사내용은 일반에 절대 비밀이다. 사건 해결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다. 서울지방경찰청 장기미제전담팀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 한다는 사실을 알면 범인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의 우려가 있기에 밝힐 수 없다”며 “수사를 통해서 해결 된 사건이 있긴 하지만, 10년이상 긴 세월이 흐른 사건들이고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장기미제전담팀의 수사는 과거의 수사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보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에나 현재나 경찰은 범인을 잡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장기미제전담팀은 지난달 25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2년 발생한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시민들의 도움을 구했다. 이에 대해 부산지방경찰청 장기미제전담팀 관계자는 “지난 2002년 당시에도 공개수배가 됐던 사건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공개를 했다”며 “시민들의 제보가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공개 수배하기로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기미제사건을 해결하기 어려운 이유나 과거나 현재나 증거 수집이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과거에도 증거가 없어서 미제로 빠져버렸고 사건이 발생한지 10년 이상 지났기에 증거 수집이 더욱 어려워졌다”며 “과거에 그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들도 기억이 희미하고 참고인들을 다시 조사하기도 쉽지 않다”고 장기미제사건 해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최후의 희망은 시민들의 제보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다시 한번 공개수배된 사진을 보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을 알려주신다면 신고 접수된 상황에 대해서 한 건 한 건 조사하고 확인하고 있다. 시민들의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라고 제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실은 드라마와 달랐다. 그러나 장기미제사건해결을 위해서 아직도 현역에서 발로 뛰고 노력하는 경찰들은 우리 곁에 있다. 현장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경찰들과 시민들의 제보가 뭉쳐서 모든 장기미제사건이 해결 되기를 바라본다./pps2014@osen.co.kr

[사진] tvN 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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