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미녀 얼굴 보면.... 남자들 기억력 갑자기 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3.03일 09:19
(흑룡강신문=하얼빈)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싶은가? 만약 당신이 남성이라면 미녀의 얼굴을 응시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매력적인 이성과의 설레는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기억력을 최대한 이용하라는 조언인 것이다.

  미국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진화심리학 연구팀이 진행한 두 개의 실험에서 ‘평균’ 용모의 여성 사진을 바라본 남성보다 눈에 띄게 매력적인 ‘미인’의 사진을 바라본 남성이 기억력 테스트에서 더 나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실험은 58명의 심리학과 학생들이 테스트용 이야기를 들으며 7초씩 10명의 이성의 얼굴을 바라보게 했다. 이들 중 절반은 ‘평균’의 용모를, 나머지 절반은 매우 매력적인 이성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 결과 남성이 ‘예쁜 얼굴’을 봤을 때는 이야기를 더 잘 기억해내는 반면, 여성들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테스트에서 123명의 학생들에게 준비된 이야기의 듣기 전후로 이성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었다.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절반의 학생들에게는 매력적인 이성의 사진을 먼저 보여준 뒤 평균 외모의 사진을 보여주었고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반대로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도 매력적인 이성의 사진을 먼저 본 학생들의 기억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성들에게는 유의미한 결과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이클 베이커(심리학) 교수는 “매력적인 짝을 차지하기 위해 강력한 기억력이 발동된다는 것이 이번 실험에서 입증됐다”면서 “이는 생식에 도움이 되는 특성 중 하나인 강력한 기억력이 활성화 돼 정보 수집 능력이 강화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남성의 인지 능력이 여성과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떨어진다는 선행 연구 결과와 충돌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얼굴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실제 상호작용보다 스트레스가 적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학술지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4%
10대 0%
20대 9%
30대 18%
40대 27%
50대 9%
60대 0%
70대 0%
여성 36%
10대 0%
20대 9%
30대 2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ASOIF, 세계륙상련맹 올림픽상금에 우려 표시

하계올림픽 국제종목국제련맹련합(ASOIF.이하 '하계올림픽협회')은 4월 19일 세계륙상련맹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4월 10일, 세계륙상련맹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포상금을 수여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삼림, 초원, 강, 호수… 이런 자연자원에 '호적' 생겨

자연자원부는 4월 22일 우리 나라의 자연자원 권리확인등기(确权登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약 100개 중점구역에 대한 공고 및 등록이 완료되였다고 밝혔다. 자연자원 통합권리확인등기 수류, 삼림, 산령, 초원, 황지, 갯벌, 해역, 무인도, 매장량 확인 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