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량회시간》, 세계는 《중국시간》에 돌입했다.
중국 량회에 주목하는 해외언론이 적지 않다. 이들은 량회를 통해 중국경제를 전망한다. 이들이 중국 량회에 주목하는 리유는 무엇일가? 첫째, 중국의 경제지위를 과소평가할수 없고 둘째는 량회의 중요한 의제가 경제발전이며 셋째는 주춤한 글로벌경제 회복때문이다. 이 3가지로 인해 지금 세계의 이목은 3월 초순경의 북경으로 향하고있다.
2015년 중국경제 년차보고서가 얼마전 발표됐다. 보고서 곳곳에서 쉽지 않은 수치를 발견할수 있다. GDP가 67조원을 초과하고 식량생산량이 6억 2000톤에 달하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7814억원, 대외직접투자가 7351억원을 기록했다.
험난한 글로벌경제 상황속에서 중국은 세계 2대 경제체로 이렇게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방해물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통해 세계 경제성장 공헌도가 25%를 넘어서는 등 세계 경제회복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할수 있다.
물론 중국경제가 순탄했던것만은 아니다. 2015년 세계경제의 회복이 주춤한 가운데 국제무역침체가 이어졌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는가 하면 지정학적 충돌이 가극화됐다. 여기에 중국경제 또한 어려움에 직면했는데 과잉생산과 효률적공급 부족, 생산력과 재고 축소 및 안정성장, 융자난과 비싼 융자 및 재정금융리스크 상승, 《해외진출》과 국제시장 위축 등 진퇴량난의 난제들이 더욱 두드러져 경제하행 압박이 더욱 확대됐다.
이에 중국은 정부차원에서 각종 정책적수단을 동원해 공급측의 구조개혁을 단행하고 개혁 보너스를 통해 경제의 주기성 력량을 강화함으로 중국의 잠재 성장수준이 급속하게 떨어지는것을 장기적인 측면에서 막았다.
중국의 이같은 방법에 외부에서도 객관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한 해외 경제학자는 중국의 GDP 증가속도 둔화는 레버리지효과(杠杆效应) 제거와 구조조정 단행이 주된 원인이라며 정부가 발 빠르게 과잉생산을 퇴출시키는것은 장기적으로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에 리롭기때문에 종합적으로 중국경제는 경착륙 리스크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열리는 올해 량회, 일부 중요한 행보와 방향은 자연히 각계의 이목을 끈다. 례를 들어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서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한편 2016년 경제성장, 개혁강도 및 사회발전 등 다양한 측면의 방안을 거론한다.
《13.5》계획 관련 심의와 론의에 촉각을 세우는이들도 많다. 앞으로 5년간 중국이 어떤 계획을 마련할것인지에 외부에서 많은 의견이 쏟아지고있다. 특히 중국의 개방확대 방안을 비롯해 호혜윈윈적 개방전략으로 고차원적 개방형경제를 꾀하는 한편 글로벌 경제관리 및 공공상품 공급에도 적극 참여할수 있는 방안과 《1벨트 1로드》 건설로 국제생산력과 장비제도 협력을 추진해 륙해련동 및 동서 쌍방향의 전면 개방 신구도 방안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중국이 제안한 혁신, 조률, 친환경, 개방, 공유의 5대 발전리념은 줄곧 경제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따라서 이번 량회에서 이에 대한 심도있는 론의가 적지 않을것이며 체제면에서 이 발전리념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함으로써 량회 이후의 다양한 실행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러한것들은 중국경제의 중고속 성장과 중고급 수준으로의 도약 여부와 직결되는 문제인 한편 글로벌경제 회복 및 각국의 리익과도 련결된다. 따라서 세계가 중국에 촉각을 세우는것은 거스를수 없는 추세다. 아울러 이는 중국의 책임이자 기회이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인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