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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동생이 새가 돼 매일 저를 찾아오는 것 같아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04일 10:27
어느 날 차에서 식사 중인 남성에게 새 한 마리가 날아왔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친구가 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동물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고 삶을 공유하는 모습이라며 작은 ‘유럽울새(Robin)‘와 트럭운전수 유안 카메론(59)의 모습을 모두에게 소개했다.



지난 12월 스코틀랜드. 고아원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유안은 차 안에서 식사하던 중 자신을 바라보는 울새와 마주하게 됐다.

야생에서 생활하는 울새가 그를 찾아온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먹이를 찾던 중 우연히 식사하는 그를 보고 곁에 온 것으로 추측된다.

유안은 “처음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 빵 부스러기를 놓고 새가 놀라지 않게 조심히 행동했다”며 “그 후에도 새가 찾아와 이젠 매일 점심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은 손에 올라 먹이를 먹을 정도로 신뢰와 우정을 쌓은 둘은 매일 함께하며 잠시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의 아내 수잔은 “4년 전 죽은 남편의 동생이 새가 되어 남편을 찾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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