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결혼식 불청객' 축의금털이범 결혼사진에 찍혀 들통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07일 07:28

'결혼식 불청객' 축의금털이범 결혼사진에 찍혀 덜미(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결혼식 축의금 접수대에서 신랑의 가족인 척 행세하며 축의금 봉투를 훔치던 상습 털이범. 이 털이범은 신랑이 고용한 웨딩사진 기사의 카메라에 우연히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16.3.7 [경찰 제공]

축의금 절도로만 전과 14범…가족인 척 접수대 혼잡 틈타 범행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올해 1월 말 서초구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한 A(34)씨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축의금 명부를 살펴보다 고개를 갸웃했다.

회사 동료 이름이 방명록에는 있었지만 축의금 명부에는 빠져 있었다. A씨는 이 동료와 결혼식 때 인사를 나눈 기억이 생생했다. 특히 그가 축의금을 내지 않을 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A씨는 이 동료에게 연락해 조심스레 "혹시 축의금을 냈느냐"고 물었다. 이 동료의 대답은 "결혼식에 오지 않은 다른 사람의 축의금도 함께 '가족'에게 건넸다"는 것이었다.

누군가 축의금을 빼돌렸다고 확신한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결혼식 불청객' 축의금털이범 결혼사진에 찍혀 덜미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결혼식 축의금 접수대에서 신랑의 가족인 척 행세하며 축의금 봉투를 훔치던 상습 털이범. 이 털이범은 신랑이 고용한 웨딩사진 기사의 카메라에 우연히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제공]

경찰 수사는 시작부터 난관에 빠졌다. 예식장이 교회여서 축의금 접수대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었다.

하지만 A씨가 고용한 웨딩촬영 기사가 축의금 접수대 풍경을 무심코 찍어둔 사진들이 결정적 단서가 됐다.

신랑 측 접수대 부근에서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입은 중년 남성이 몇 차례 찍혔는데 A씨 가족이나 지인 중에는 그를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일부 사진에는 이 남성이 신랑의 가족인양 축의금을 내려는 하객에게 봉투를 건네주는 장면도 담겼다.

경찰은 이 중년 남성을 같은 수법의 전과자와 대조해 김모(59)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달 26일 서초구의 한 지하철역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턴 것만으로 전과 14범인 김씨는 접수대가 가장 붐비는 예식 시작 직전 가족 행세를 하며 일을 돕는 척 봉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A씨의 결혼식장에서 훔친 봉투만 13개, 100여만원 상당에 이르렀다. 그는 같은 날 또 다른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70여만원을 훔쳐 다른 경찰서의 추적도 받고 있었다.



[연합뉴스자료사진]

그는 축의금의 경우 명부와 실제 액수가 맞지 않아도 하객에게 실제 돈을 냈는지 따져 묻기가 쉽지 않고, '경사'라는 이유로 피해 신고를 꺼리는 점을 노렸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1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1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잠 안 올 땐 일어나라...숙면 전략 5

잠 안 올 땐 일어나라...숙면 전략 5

피곤이 풀릴 만큼 깊고 달게, 그리고 실컷 자는 것. 모두가 꿈꾸는 일이다. 어떻게 해야 할가? 영국의 '가디언'이 미국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신경과학과 심리학을 가르치는 매튜 워커 교수의 조언을 다섯가지 소개했다. ◆ 어둠 = 건강한 수면 사이클을 정하는

흡연, 색맹까지 유발한다

흡연, 색맹까지 유발한다

흡연이 색맹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럿거스대학 행동건강치료 연구실장인 스티븐 실버스타인 교수 연구팀이 담배를 피우는 134명(25~45세)을 대상으로 색맹 여부와 정도를 조사했다. 이들은 시력 또는 교정 시력이 정상이였고 71명은 평생 하루 1

심양 서탑 조선족로인협회, 윷놀이로 정월대보름 맞이

심양 서탑 조선족로인협회, 윷놀이로 정월대보름 맞이

(흑룡강신문=하얼빈) 정월대보름날인 2월 19일, 심양시 화평구 서탑지구조선족로인협회는 도문사회구역 활동실에서 정월대보름 윷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첫 협회행사라 분위기가 뜨거웠으며 로인들이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을 서로 나누며 서로 설인사를 하는 훈훈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19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뉴스 - 위챗공식계정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