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4차 회의에 참석한 중국 상무부 가오후청(高虎城) 부장은 인터뷰 자리에 다음와 같이 말했다.
중국의 유통 비용은 비교적 높은 편이고, 선진국의 약 2 배 수준이다. 소비의 비용 삭감에 주력하고 경제 성장에 대한 소비의 견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소비 비용이 제품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몇 년 전까지 20%였으나 현재는 15~16%이다. 선진국은 8%이다. 중국은 이런 면에서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도시간 공동배송, 농산물수송, 냉동시스템 등의 인프라 정비를 강화해야 한다.
중국이 중소득국가에 진입해, 사회보장시스템의 정비가 진행되면서 소비는 경제 성장의 주요 견인력으로 등장했다. 국내총생산 성장에 대한 소비의 기여도는 지난해 66.4%에 달했다.
중국 중고소득층의 성장, 네트워크 기술이 더해지면서 개성화•브랜드화•차별화된 소비•상품 수요가 왕성해 지고 있다. 국내 소비가 힘차게 성장하는 동시에 해외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이는 공급 측의 구조 개혁으로 이 약점을 보완할 필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은 서비스 소비에서 대중화•기초화의 건설 단계에 있다. 도시와 농촌에서는 가사, 간호, 교육, 위생, 관광 등의 큰 수요가 존재한다.
소비 유통방법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온라인 쇼핑이 대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은 각자의 발전 및 소비 촉진의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상무부는 ‘인터넷+유통’ 행동의 실시에 관한 지도 의견을 곧 발표하고 소비 방식의 편리성을 중시하면서 규범화에 착수한다.
앞으로는 소비 환경의 진일보한 보호 및 개선, 지적재산권 침해 문제, 위조품•싸구려 제품 근절, 제품 안전성이라는 국민의 반향을 일으키는 문제 해결에 주목한다.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