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벨리 국제적십자위원회 부총재는 17일 제네바에서 현재 국제적십자위원회 직원 350명이 시리아에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현지 적신월회와 협력해 시리아에 남아 있는 민중의 약 80%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누계로 830만명의 시리아인에게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벨리 부총재는 시리아에서 구호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젊은 자원봉사자 4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기자들에 전했습니다.

그는 인도주의구호를 더욱 이해하고 관련 국제법을 준수하며 충돌지역 민중들이 고통을 덜 받게 할 것을 충돌 각자에 호소했습니다.

5년간 지속된 잔혹한 전쟁으로 시리아인 400여만명이 타국에 가서 난민이 됐으며 800여만명이 국내에서 고향과 정착지를 잃었습니다.

벨리 부총재는 현지 의료시스템은 거의 전부 마비되었으며 수많은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열악한 인도주의 상태로 볼때 시리아문제의 정치적해결은 한순간도 지체할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벨리 부총재는 인도주의 구호로 평화를 가져올수는 없으며 시리아문제는 궁극적으로 정치적으로 해결할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금 할수 있는 것은 도움이 가장 절실한 사람들에 가급적 도움을 주어 향후 평화가 깃들었을 때 삶의 터전을 재건할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갖추도록하는 것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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