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요금을 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미 승차한 할머니를 강제로 끌어내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29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일어난 일을 보도했습니다.
영상에는 버스기사가 백발의 할머니를 양팔로 휘감은 채 거칠게 끌어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당시 버스기사는 할머니가 요금을 내지 않자 강제로 버스 밖으로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머니가 끌려 나가는데도 말리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촬영된 화면에는 무심하게 스마트폰을 누르는 손만 눈에 띕니다.
데일리메일은 "운전기사는 잘못이 없다. 할머니라고 해서 법을 무시해도 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현지 네티즌 반응을 전했습니다.
우리나라나 영국이었으면 경로우대로 무료 승차가 가능했을 할머니. 백발 노인이 당한 봉변 영상은 SNS를 타고 전세계로 퍼지면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