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참가기업 역대 최대 규모
‘흑연의 고장’서 신소재 집중 전시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 기자 = 흑룡강성 인민정부가 오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할빈에서 제27회 할빈국제무역상담회 및 제4회 국제 신소재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러협력을 확대하고 한국,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지역과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가자는 취지하에 흑룡강성 정부는 1990년부터 해마다 할빈 상담회를 소집했고 매년 8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국가급 유일한 신소재박람회를 함께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와 신소재박람회 주요 전시면적은 8.6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3000여개 국제기준의 부스를 설치하며 1500여개 국내외 기업, 대학 및 연구단체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담회에는 10개 한국내 단체가 230개 전시 부스를 예약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무역진흥기구 코트라(KOTRA)는 최초로 국가관 형식으로 50개 한국의 우수 기업을 이끌고 이번 상담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한국 쿠쿠전자, 혜인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특별전시부스를 만들어 홍보에 가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소재산업박람회는 중국 공업및 정보부와 흑룡강성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국 유일한 최대 규모 국가급 신소재산업박람회이다.
올해는 ‘신소재, 신장비, 신시대’를 주제로 국내외 1000여개 신소재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할 것이고 신소재 분야 선도자인 중국사회과학원, 중국공정원 전문가와 기업인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소재박람회에서 흑룡강성은 우세자원인 흑연으로 만든 신 나노소재 그래핀 관련 산업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중국의 흑연자원은 세계 매장량의 70%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중국의 흑연 자원중 60%가 흑룡강에 집중돼 있다.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그래핀은 현존 소재중 특성이 뛰어나 ‘꿈의 소재’로 불리고 있으며 전동차 전지, 발열제품 등의 친환경 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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