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를 밝히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2016 리우올림픽 성화가 브라질 현지시간 3일 오전 7시 25분 (베이징 시간 18시 25분)에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습니다. 카를로스 누즈만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올림픽 성화 불씨를 담은 용기를 들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롤랜드 버거 브라질리아 연방지역장이 성화를 대통령궁까지 호송했습니다.
현지시간 10시, 브라질 대통령궁 입구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성화를 밝히고 성화가 첫 봉송주자인 브라질 여자 배구스타 클라우디노 파비아나에게 전해지면서 브라질 경내의 성화 봉송이 시작되었습니다.
리우 올림픽 성화는 4월 21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뒤 아테네와 스위스를 거쳐 브라질에 도착했습니다. 브라질 경내에서 성화는 수도 브라질리아를 제외하고도 328개의 도시를 거쳐 8월 4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도착하게 되며 8월 5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 들어서기까지 1만 2000명의 봉송주자가 성화 봉송에 참여합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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