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박시연이 결혼 5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시연은 최근 남편과 이혼 소송을 준비중이다. 박시연은 아이들을 위해 원만한 합의로 끝내려 했으나 합의에 실패, 결국 소송을 준비하게 됐다. 현재 박시연은 결혼 전 친정 어머니와 거주했던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가족액터스)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박시연이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 "아이들은 박시연이 보살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배우 사생활이기 때문에 얘기하기 어렵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시연은 2011년 4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두 딸을 출산하며 단란한 가족을 꾸렸다. 평소 '딸바보'라 불릴 정도로 모성애가 깊었던 박시연은 가정을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했지만 끝내 이를 극복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박시연은 2000년 미스 서울 미로 데뷔, 영화 '마린보이'(2009), '간기남'(2012), 드라마 '마이걸'(2005), '달콤한 인생'(2008) 등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시연은 현재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3'를 통해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순수하고 배려심 깊은 내면을 드러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향후 연기 활동 복귀도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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