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후 골프동우회 회장배 경기 진행
참가자들이 티박스에서 즐거운 라운딩 준비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 산둥성 라이양(莱阳)시와 라이시(莱西)시에 거주하는 골프동호인들로 구성된 라이후 (莱虎)골프동우회 제4기 회장배 경기가 봄비가 내리는 링하이골프장에서 진행되었다. 조선족 한국인 및 당지 한족으로 구성된 라이후팀이 4년동안 화기애애하게 운영되어 오면서 점차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후골프동우회는 2012년 당시 라이양시에서 복장공장을 운영하던 조선족기업가 윤동범 사장의 제안과 조직으로 시작되었다. 라이시에서 모자공장을 운영하던 김봉웅 사장과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던 윤철 사장이 초창기 멤버로 출발하였다.
라이후 골프동우회의 가장 큰 특점은 조선족, 한국인 및 당지 한족이 어울려서 골프를 즐긴다는 것이다. 현재 라이후팀에는 조선족이 20여 명, 한국인이 10여 명, 당지 한족이 10여 명 합계 50여 명이 4년동안 활약해 오고 있다. 산둥성에서 유일하게 상기 세부류의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서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친목단체이다. 라이시에서 기업운영에 종사하는 조선족기업인들과 한국기업인 및 든든한 경제실력을 자랑하는 당지 한족들이 골프라는 매개를 통하여 서로 어울러져 건강도 단련하고 횡적인 종적인 인맥관계도 구축하여 끈끈히 이어오는 것이 가장 큰 특점이다.
15일 칭다오의 날씨는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상황이었으나 골프를 사랑하는 라이후팀 성원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하였다. 10시 반 티업시간인데 10시에 전부 집합이 다 되어 40여 명이 골프장에서 즐거운 라운딩을 시작하였다. 라이후팀은 매년 월례대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5월에 회장배 10월 1일 좌우에 회원컵 상기 2개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라이시에 위치한 조선족 최광룡 사장이 운영하는 동방소고기 샤브샤브 (东方肥牛王)대주점에서 총화행사가 있엇다.
라이후 동우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룡(조선족) 회장은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같이 경기에 참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봉웅 사장의 사회로 매끈하게 진행된 시상식에서 정명철, 박은수 박명환씨(동우회 총무)가 메달리스트 우승, 준우승, 3등을 차지하고 양춘성 사장, 치워이(戚威),이문섭(한국인) 사장이 이 신페리어 1,2,3 등을 차지했다. 이외 박정자 여사가 최장타상을 김봉웅 사장이 리어상을 차지했다. 김광주씨가 노력상을 행운상에 박승군(한국인) 사장이 당첨되였다.
이번 행사는 서동훈 라이시한인골프회 회장, 정명철, 양춘성, 윤건호, 김용수, 박은수 등 기업인들의 후원으로 푸짐한 경품과 상품이 제공되어 시종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