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박형군특약기자 박해연 기자=이제 겨우 1살된 조선족 어린이 이지성(2015년 6월 29일 생)이 신경아세포종(神经母细胞瘤) 라는 암진단을 받고 투병중에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천사같은 리지성은 이제 겨우 생후 11개월이다.
고향이 길림성 화룡시인 이헌씨와 현옥씨(훈춘출신)는 몇년전 남경에서만나 결혼하게 되였고 작년에 귀여운 아들을 보았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건강하기만 했던 지성이는 5월 1일에 갑자기 고열이 나서 난징아동병원에 갔다. 당시 바이러스 감기로 진단돼 감기약만 처방받아 집으로 돌아왔으나 닷새가 지나도 병이 호전되지 않았다.
재차 병원을 찾아가 혈액검사를 해본 결과도 감기로 진단됐지만 인차 나을 것이다는 의사의 말과는 반대로 아이는 점점 기운이 떨어지고 잘 먹지 못했다.
그래서 11일 다시 병원을 찾았고 흉부X레이 결과 心影饱满이라는 진단을 받고 당장 입원하게 됐다.
병원에서 치료중 아기 얼굴은 점점 더 창백해지고 상태는 더 악화돼 중환자실에 실려들어갔다. 중환자실에서의 이튿날에는 혈압이 160까지 올랐고 신장MRI 결과 종양이 발견됐다.
감기인줄 알았던 지성이는 신장MR결과 종양이 발견됐다.
정밀검사 결과 종양 크기가 10cm이고 동맥을 누른 상태이기에 함부로 수술을 할 수도 없다면서 상하이에 있는 병원으로 옮길 것을 제안했다.
5월14일,상하이푸단아동병원에 입원한 지성이, 생체조직천지 (活检穿测)정밀검사를 했고 23일 아침에 암이 이전됐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에는 항암치료 3개 단계를 다해야 수술 일정을 알수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
항암치료 3개 단계를 다해야 수술 일정을 할수 있다고 한다.
지난 5월22일, 뙁뙁이에 “암에 걸린 1살 리지성 어린 애기들 도와줍시다”라는 기사가 뜨자 많은 사람들이 지성이에게 따스한 손길을 내밀었다.
상하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는 우선 상하이조선족주말학교, 행복가정학당, 상하이조선족교육발전기금회(筹), 연변축구(상해)팬클럽 등 위쳇 대화방에 “암에 걸린 1살 리지성 어린 애기 도와줍시다”라는 기사를 올렸고 “리지성 암치료비 모금” 위쳇 대화방도 별도로 만들어 모금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리지성어린이의 가슴아픈 사연을 접한 조선족 여러 단체와 개인들이 너도나도 후원금을 보내왔다.
지난 22일, 상하이삼보축구팀과 장저후(江浙沪)현씨모임에서도 병원에 직접 찾아가 애기 아빠에게 후원금을 직접 전달했고 사단법인 연변후대사랑협회 상해지회(지회장 이경화)에서도 애기아빠에게 모금을 직접 송금해 주었다.
베이징애심여성네트워크 이란 명예회장 등 많은 조선족분들도 개별적으로 애기아빠에게 모금을 전달한것으로 알려졌다.
이헌씨 부부는 난징에서 세방살이 하고 있고 아기 엄마는 출산후 육아에 전념하느라 오래전부터 일자리를 그만둔 상태이며 아기 아빠도 지금 사직서를 제출 상태이다.
지성이는 현재 상하이푸단아동병원에 일주일 입원해 있고 이미 5만원을 치료비를 지불한 상황이다. 앞으로 치료를 하려면 어마어마한 병원비가 더들어가야 한다.
병원에 갔다온 사람들은 “이쁜 아기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먹고 살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여러분의 자그마한 힘을 보태 이 가정이 다시 행복하게 살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금이나마 도움 주실 분들은 애엄마나 아빠 위쳇을 추가해 도움주기 바란다.
엄마: 18625159889
위쳇: caomeitu518
아빠: 18651812931
위쳇: leehen518
몇개월전만해도 리헌 씨 가족은 단란하고 행복했다.
6월29일이 생일인 지성이는 아직 돌상도 받지 못했다.
리지성 어린이 아버지의 신분증입니다.
지성어린이 병원진단서와 치료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