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리수봉 기자= 지난 23일, 강소성 성도인 남경시에서 감동중국-감동강소인물 표창대회가 열렸는데 코디온축구클럽의 리태진리사장(조선족, 44세)이 감동강소인물 입선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의활동은 중앙선전부의 지도하에 중국 CCTV가 만든 '감동중국'(感动中国)프로그램의 지방평의 활동이다.
리태진씨는 이날 표창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축구클럽의 학생들이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고, 시험이 끝나면 곧 출국해 외국에서의 집중훈련에 들어가기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상도 중요하지만 클럽의 애들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조선족향 출신인 리태진씨는 강소성 남통 해문시에 슬리퍼생산공장을 경영하는데 리윤의 60%를 떼내 축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축구클럽에는 145명의 학생과 12명의 외국감독, 7명의 조선족코치가 있다.
한때 축국클럽 운영자금이 딸려 상해에 있는 4채 아파트를 팔아 축구클럽 자금으로 충당한 리태진씨의 남다른 축구 사랑은 많은 중국 축구팬들을 감동시켰고 지방정부의 지원을 끌어냈다.
리태진씨는“현급시의 축구팀을 중국 슈퍼리그에 출전시키는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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