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전파망원경이 오는 9월 중국에서 정식 가동된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구이저우성(贵州省) 핑탕현(平塘县)에 위치한 '하늘의 눈(天眼, FAST)' 반사면 설치작업이 최종 마무리됐다.
'하늘의 눈'은 지름 500미터 규모의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으로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지름 300m 규모의 미국 아레시보 천문대의 망원경보다 두 배 가량 크며 수신 감도도 2.25배 높다. 반사면의 전체 면적은 25만평방미터로 축구장 30개와 맞먹는다.
현지 언론은 "'하늘의 눈'은 향후 10~20년간 세계 일류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늘의 눈'은 향후 2개월간 조정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