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녕안시조선족소학교는 올해 봄에 록화사업을 추진하여 학교 환경을 미화하였다.
학교건물앞 150여평방미터 되는 땅에 푸른 잔디를 입히고 여러가지 꽃나무를 심었는데 이른봄에 피는 꽃부터 차례로 절기에 따라 피는 꽃들을 심어 학교를 미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었다.
교실창을 열면 창턱밑으로 시원하게 펼쳐져 아늑한 느낌을 주는 푸르디푸른 잔디밭, 창밖에 서서 수집은듯 방긋 웃으며 들여다보는 연분홍 매화꽃, 매화나무 발치에 앉아서 환한 웃음짓고 반기는 함박꽃, 이외에도 절기에 따라 방긋이 웃음짓는 이름모를 빨간꽃 노란꽃들이 오늘의 녕안시조선족소학교를 더더욱 아늑하고 정답고 발랄해 보이게 한다.
오늘도 녕안시조선족소학교는 무럭무럭 성장하는 생기발랄한 애들을 품에 안고 푸른 잔디의 시원하면서도 아늑한 정취와 함박꽃의 환한 웃음으로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황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