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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만난 야생 곰, 맨주먹으로 이긴 60대男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7.08일 10:03

맨주먹으로 야생 곰과 싸운 60대 남성이 화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온타리오 주 서드베리 시에 사는 릭 넬슨(61)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넬슨은 지난 일요일, 집 근처에 있는 숲길을 걷다가 새끼 곰 한 마리를 발견했다. 우연히 마주한 새끼 곰을 쓰다듬던 넬슨은 곧이어 나타난 아메리칸 흑곰을 보고 깜짝 놀랐다. 흑곰은 새끼 곰의 어미 곰으로, 넬슨이 새끼를 위협한다고 생각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넬슨은 인터뷰에서 "같이 있던 반려견이 짖는 소리에 어미 곰이 근처에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그렇게 빨리 달려올 줄은 몰랐다. 달아날 수도 없을 정도로 전속력으로 달려온 녀석의 몸무게는 족히 140kg 정도는 돼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과거 복서로 이름을 날렸던 넬슨은 도망 쳐봤자 소용이 없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물러서지 않고 싸워야겠다고 결심했다.

넬슨은 어미 곰을 향해 강력한 주먹을 날렸고, 곰의 오른쪽 코를 강타하면서 어미 곰은 코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코피를 흘리던 어미 곰은 정신을 차리려는 듯 머리를 세차게 흔들더니 돌연 몸을 돌려 새끼와 함께 숲으로 돌아갔다.

넬슨은 "솔직히 겁이 났다. 어미 곰이 돌아갔기에 망정이지 죽을 수도 있었다. 운이 좋았다"며 "그런데 그 순간 아드레날린이 솟아나는 기분이었다. 아무래도 60대의 나이에도 펀치를 날릴 수 있다는 것에 그런 기분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넬슨은 젊은 시절 곰 사냥꾼으로 활동해 곰의 습성을 잘 알고 있었으며 이것들이 그가 목숨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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