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황교안 총리 "안전 문제 있다면 사드 배치 않을 것"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7.15일 14:58
[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경북 성주를 찾아 사드와 관련한 설명이 불충분했던 점을 사과했습니다.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사드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안정성도 거듭 강조했는데요.

주민들은 계란과 물병을 투척하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배치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성주를 찾았지만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 부딪혔습니다.

황 총리는 오전 10시 반쯤 성주 군부대에 도착해 사드 배치지역을 둘러본 뒤, 성주군청에서 열린 주민 설명회에 참석했는데요.

황 총리는 군청 앞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군민여러분,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국가 안위가 어렵고 국민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 점을 사과했습니다.

황 총리는 총리로서 무엇보다 주민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있다며, 아무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안전과 인체의 확실한 보장, 농작물 등의 안전에 이르기까지 충분하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황 총리는 어제 국방부가 레이더가 안전기준에 맞게 운용되고 있음을 공개한 그린파인 레이더의 전자파 수치도 언급했습니다.

황 총리는 사드 레이더와 비슷한 그린파인 레이더의 전자파 강도를 검사한 결과, 인체 보호 기준보다 훨씬 낮게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에서는 안전에 관해 10번, 100번을 점검하고 살펴서 주민의 안전에 위험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금이라도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정부가 사드배치를 할 수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거듭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군민들은 황 총리를 향해 물병과 계란을 던지며 거세게 항의해 황 총리의 연설은 중단됐습니다.

황 총리는 주민 반발이 더 거세져 물병세례가 이어지자 청사 안으로 대피했다가 미니버스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황 총리가 탄 미니버스를 가로막은 차에 물병을 던지며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4%
10대 0%
20대 0%
30대 9%
40대 5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6%
10대 0%
20대 9%
30대 0%
40대 18%
50대 9%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 만들어" 제이홉, 자필편지 공개 '팬들 환호'

BTS 제이홉, 신보 기념 자필편지…"좋은 음악이 좋은 춤 만든다"[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29일 "좋은 음악이 곧 좋은 춤을 만든다"고 음악과 춤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연합뉴스] "재미있는 분들이 등장해서 순수한 웃음을 주는 프로그램이 '전국노래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KBS 장수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이 오는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