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장자치구 공가가현 지슝진 전훙싱촌 67세 쟈춰지둥 농민은 기자에게 여생에 지금같이 쾌적한 주택에 살아보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딸의 결혼 뒤바라지를 하고나서 쟈춰지둥씨는 더 이상 30년간 살아온 자신의 흙집을 개선할 재력이 없었다. 그러나 올 5월 쟈춰지둥씨는 정부의 “정밀 가난구제”방안으로 신축한 콩크리트 주택에 입주했다.
정밀 가난구제안은 서장에서 여러민족 군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있다. 서장자치구는 전국 빈곤해탈 공략전의 중점 지역이자 난제가 많은 지역이다.
“제13차5개년 전망계획”기간 서장자치구는 국가의 현행 표준에 따라 59만명 농업구, 목축구 빈곤인구를 전부 빈곤에서 해탈시켜야 한다. 59만명, 그다지 많은 수치는 아니지만 120만평방키로메터에 달하는 광활한 토지에 산재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어려움은 상당하다.
59만명 가난구제 대상의 빈곤 원인이 다양한 점으로부터 출발해 서장은 빈곤원인에 따라 차등화한 가난구제 조치를 취하였다. 수토자원이 결핍한 구제 대상에 대해서는 주거지 이전을 통한 가난구제를 실시하고 삼림이나 초원에 거주하고 있는 농민, 목축민에게는 생태 보상 조치를 취하며 산업기반을 갖고 있는 구제대상은 특색산업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로동기술이 부족한 구제대상에 대해서는 기술 양성, 취업 업종 배치 조치를 실시하고 질병으로 빈곤에 처한 구제대상에게는 의료구조 보장정책을 제공하며 로동력을 상실한 구제대상에게는 최저생활보장 정책을 적용하였다.
정밀 가난구제는 현지 우세산업 발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근년래 우세산업이 빈곤해탈과 치부를 이끈 사례는 허다하다. 과거 신분이 있는 사람은 먹지도 않았던 흑청과와 자청과는 륜제현 반쥬린촌 116가구 농민들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변신했고 닝츠시 바이구 아지림 특색경제발전 농민목축민 전문합작사는 료식업과 수공예품, 삼림상품, 가공상품 판매로 올해만 400여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죰다현 보로향 농목축민 수공업합작사에 힘입어 주변 수십명 젊은이들의 월수입도 5000원 가까이 올랐다.
서장자치구 관계자는, 서장의 빈곤해탈 공략전은 현지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 과업이자 중대한 정치과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수많은 걸림돌이 있지만 당중앙과 국무원의 관심, 형제 성과 시, 전국 인민의 지원과 현지 정부의 노력으로 과학적인 정밀 가난구제 정책을 실시한다면 2020년까지 빈곤해탈 공략전 과업을 예기대로 완수해 서장 인민들도 전국 인민과 나란히 초요사회에 진입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