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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육아도 MVP급"..'슈퍼맨' 이동국표 천사 훈육법

[기타] | 발행시간: 2016.07.18일 07:19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지난해 역대 최고령으로 프로축구 MVP를 거머쥔 축구선수 이동국. 축구선수가 아닌 아빠 이동국도 어느새 육아 MVP가 다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의 남다른 훈육법이 빛을 발했다.

이날 이동국은 삼남매에게 위기대처 훈련을 실시하고자 환자인 척 연기했다. 삼남매 앞에서 머리에 반창고를 붙이고 바닥에 드러누운 것. 다소 허술한 설정이었지만 삼남매는 속아넘어갔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아빠 이동국이 아파하자 삼남매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병원놀이 도구를 이용해 아빠를 정성껏 간호(?)한 것. 설아는 치과 진료 때 쓰는 검진기구로 아빠의 상태를 체크했고, 대박은 청진기를 꼈다. 뿐만 아니라 삼남매는 병원에 가야 한다며 아빠의 발에 신발을 신기려 했다. 그래도 아빠의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대박은 대성통곡했다. 그러자 설아 수아 역시 대성통곡하기 시작했다.

삼남매는 포기하지 않았다. 울음을 그치고 목청껏 창문에 매달려 도움을 요청했다. "아빠 힘내세요"라며 응원 곡도 불렀다.

이같은 모습을 보고 감동받아 흐뭇해하던 이동국은 곧바로 자신이 멀쩡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삼남매를 안심시켰다. 이어 실제 아빠가 아플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삼남매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줬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

이렇게 이동국에게 무한 감동을 안겨준 삼남매. 하지만 이동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개구쟁이 삼남매는 쌀독을 엎지르는 대형사고를 치고 말았다. 삼남매는 아빠한테 혼날 걸 예상하면서도 바닥에 쏟아진 쌀을 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발견하고 경악한 이동국은 "먹는 거 갖고 장난치면 안된다"며 따끔하게 혼을 낸 뒤 삼남매에게 손을 번쩍 들게 하는 벌을 내렸다. 하지만 삼남매의 애교에 금세 웃음을 터뜨린 이동국은 다시 천사표 아빠로 돌아가 "쌀 갖고 놀고싶었구나 너네가"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른바 '천사 훈육법'을 선보인 것.

이동국표 천사 훈육법의 하이라이트는 그 다음이었다. 신나게 논 다음 스스로 책임지라는 교훈을 주기 위해 "앞으로 그러지 말라"며 스스로 청소하도록 시킨 것. 이에 삼남매는 아빠의 도움으로 자신들이 엎지른 쌀을 기분좋게 주워담았다. 이동국은 삼남매와 함께 문제의 쌀로 떡을 만들러 방앗간에 가기도 했다.

이같은 이동국의 훈육을 지켜본 육아 전문가는 "화를 내지 않고 충분히 설명을 했다. 마지막 처리하는데 있어 협동하게 하고 열심히 했던 건 칭찬해주고 싶다. 수우미양가 중 '수'에 속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청자들도 이동국의 훈육법에 호평을 보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이동국 같은 아빠 있었으면 좋겠다", "축구할 땐 카리스마 넘치는데 집에선 정말 다정한 아빠네. 부럽다", "아빠 이동국도 MVP급", "이동국 보면 왠지 송일국이 생각나", "이동국 완전 천사표 아빠. 그러니까 애들이 밝고 예쁘게 크는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popnews@heraldcorp.com

헤럴드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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