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일본의 인기배우 겸 모델인 미즈하라 기코(25·여)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고 서울신문이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그녀는 지난 16일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 등에 중국인에 대한 사과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그녀가 사과 메시지를 올리게 된 것은 2013년 ‘톈안먼에 중지를 들어올리는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반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녀는 동영상에서 영어로 “나는 아버지가 미국인이고 어머니가 재일 한국인이며 미국에서 태어나 2살 때 일본으로 와 고베에서 자랐다”며 “중국 사람에게 상처를 줄 생각은 없었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