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공항 여행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정도로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가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부 실태 조사 결과, 중국이나 일본 여행을 가는 사람이 가장 많고 여름 휴가 시즌인 7, 8월에 출국자가 몰렸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은 해외여행을 언제, 어디로 많이 갔을까요?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여행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전체 해외여행 출국자 가운데 3분의 1은 옆 나라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2위는 14%를 차지한 일본이었고, 미국과 태국, 홍콩과 필리핀, 유럽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시기는 8월로 9.7%에 달했고 여름 휴가철인 7월과 겨울 휴가 시즌인 12월, 1월도 많았습니다.
1년에 한 차례 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온 국민은 4.5%!
해외여행 평균 여행 일수는 3일에서 5일이 절반 정도였고 평균 지출비용은 백만 원에서 2백만 원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이 실제로 쓴 휴가 일수는 며칠이었을까요?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평균 6.2일이었고, 절반 정도가 5일에서 10일 미만이었습니다.
한 번에 10일 이상 휴가를 다녀온 시민도 의외로 13%나 됐습니다.
휴가 때 여가활동으로는 관광을 즐긴다는 시민이 85%로 대부분이었고,
이 가운데 자연 풍경을 관람하거나 해수욕, 캠핑을 즐긴다는 사람이 가장 많았습니다.
YTN 한동오[hdo86@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