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베이징이 21일부터 탈석탄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중국 국가전력망공사가 밝혔습니다. 2020년 베이징 평원지역의 67만4천 가구가 탈석탄화 생활을 누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이징 펑산 묘얼강촌에서 전력기술 노동자들이 변압기 교체작업 중입니다. 전력 개조 공사 후, 묘얼강촌 촌민가정의 평균 전기용량이 기존의 5배로 증가합니다. 촌민들은 올해 겨울부터 전기를 이용해 난방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베이징시 13개 구의 463개 마을이 전력개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룽궈지 국가전력망 베이징전력영업부 부주임은 "올해 18만 9천 가구의 전기용량을 늘릴 계획이며 공사를 통해 171만톤 좌우의 석탄 소모를 줄일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탈석탄화'는 환경보호에 유익할 뿐 아니라 난방비 또한 절약할 수 있습니다. 난방기 한 대당 1가구에 1만 도의 혜택용 전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혜택용 전기는 평소용 전기에 비해 1도에 0.4위안 쌉니다.
규획에 따르면 앞으로 5년 차오양, 하이뎬, 펑타이를 포함한 베이징 10개 구의 67만4천 가구가 탈석탄화를 실현하게 됩니다.
탈석탄화를 실현하는 동안 매년 317만5천500톤의 석탄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20년에는 베이징시의 평원지역 주민 대부분이 탈석탄 생활을 누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