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틀째, 각지 군민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8.1건군절을 맞이하고 서로간의 뜨거운 정을 나누고 있다.
8.1절을 앞두고 강서 홍수 대처 구조작업에 제1진으로 파견되였던 2천여명 해방군 장병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군영에 복귀하였다. 현지 군중들에게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부대는 출발시간을 새벽 5시로 정했다. 그러나 부대가 지나는 길 량켠은 일찍부터 배웅에 나선 군중들로 붐볐다.
이달 초 폭우 재해가 발생한 뒤 제1진으로 구조현장에 파견된 장병들은 련 20여일째 작업을 이어왔다. 임무를 완성하고 떠나는 장병들을 바래기 위해 군중들은 너나없이 떨쳐나서 장병들과 작별인사를 나누었다.
안휘성 지주시 만자 제방에서 무장경찰 수력전력부대의 전사들은 부교를 설치하고 구멍난 뚝을 막는 작업에나섰다. 호북성 형주시 장호에서는 하남 무장경찰부대 모부 장병들이 제방 보강 작업을 펼쳤다. 며칠째 지속되는 40도 고온에 견디며 작업하는 장병들에게 현지 정부와 군중들은 얼음을 날라다 더위를 식혀주었다.
8.1절을 앞두고 황해 조련도의 온실비닐하우스 건설공사가 마무리되였다. 한달 남짓이 지나면 조련도의 전사들은 자체로 심은 신선한 채소를 먹을수 있게 된다. 지난날 섬의 남새는 전부 내지에서 운송되여 왔다. 바다에 큰 파도가 일기라도 하면 배가 다니지 못해 장병들은 한동안 채소 구경도 못했다. 청도시 농업 전문가들은 여러차례 조사연구를 거쳐 섬에 맞춤형 비닐하우스를 지어주었다. 그 덕에 철마다 장병들은 6,7가지 채소를 먹을수 있게 되였다.
군민의 정은 가족의 정이나 마찬가지다.
흑룡강성 칠대하, 하남성 허창, 강소성 염성 등 지에서는 군영을 찾는 문예단체들의 발길이 끊기질 않는다. 문예단체는 군영을 찾아 장병들에게 명절 축복과 함께 다체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감숙 경양, 절강 덕청에서는 시민들이 부대에 각종 위문품을 전하고 훈련중인 전사들을 만나 명절 축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