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자주 연구개발한 '공중버스'가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岛) 베이다이허(北戴河) 지역에서 2일 시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공중버스'는 이날 전용 선로가 설치된 300m 길이의 도로 위를 달리며 제동거리, 마찰계수., 전력소비 등 관련 테스트를 마쳤다.
바톄(巴铁)과기발전유한공사(TEB) 에 따르면 '공중버스'는 총 길이 22m, 폭 7.8m, 높이 4.8m 사이즈로 최대 300명을 태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2층 객실엔 55개 좌석과 20개 안전봉이 설치됐고, LED 모니터, 실시간 교통 현황을 보여주는 지도 등이 달려있다.
'공중버스'는 전기와 태양열을 이용한 저탄소 친환경 대중교통이다.
하늘 위를 달린다 하여 '공중버스', 버스와 지하철을 합쳤다 하여 '바톄'라고도 불리는 이 '공중버스'는 양쪽에 달린 2m 이상 높이의 다리로 선로 위를 달린다. 버스는 모두 2층으로 구성됐는데, 1층은 마치 터널처럼 뻥 뚫려있어서 차량 정체 현상과 상관없이 승용차가 지나다닐 수 있고, 2층은 승객들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