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예일대학 의학원 김흠 부연구원
(흑룡강신문=하얼빈) 정봉길 기자=자기가 소속된 미국 대학교에 신경 약리 생리학 실험실을 조성한 가운데 신경류 질병관련 신약품 개발을 최고 목표로 잡은 한 조선족 사나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 예일대학교(耶鲁大学) 의학원 김흠(金鑫•35•사진) 부연구원이다.
김흠 씨의 고향은 중국 헤이룽장(黑龙江)성 하얼빈(哈尔滨)이다.
2003년 7월, 하얼빈상업대학교 약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김흠 씨는 약학 방면의 지식을 더 많이 장악하고자 일본 유학의 길에 올랐다. 그가 선택한 일본 대학은 오카야마대학(岗山大学) 약학원 천연약물학과였다. 2008년 그는 오카야마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이 기간동안 그의 연구방향은 심장혈관 약리학, 고혈압, 당뇨 관련 유효약품을 하는 연구개발하는 것이었다. 석,박사과정에 성적이 우수하고 특히 연구방향이 뚜렷해 이듬해에는 오카야마대학 과학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임용되었다.
2010년 그는 더 큰 포부를 품고 미국 유학의 길을 선택했다. 2014년 그는 4년 간의 고심참담한 노력을 걸쳐 조지아대학 생물학부 박사후 학위를 따냈다. 이 기간동안 그의 연구방향은 신경약리학으로 신경발육류 병에 관한 유효약품을 연구개발하는 것이었다.
2014년 미국 예일대학 의학원은 김흠 씨가 연구방향이 독특하다는 이유로 부연구원으로 임용했다.
그는 현재 병적인 상태에서의 인간 대뇌 신경 기능변화에 따른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김 부연구원은 지금까지 국제학술회의에서 4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국제학술회의에서 수차례 특강을 하기도 했다.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40편 논문은 전부 SCI(과학기술논문색인)에 수록되었다. 그는 현재 ‘생리화학잡지’, ‘중국 약리학잡지' 등 6개 국제학술지 편집위원과 특별초청 원고심사인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