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신형 전투로봇을 개발해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중국 신화왕은 러시아 언론을 인용, 전투력이 한층 강화된 전투로봇 '네레흐타-2'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로봇의 이미지. (사진출처: 러시아 스푸트니크 ) 2016.08.05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올해 말까지 신형 전투로봇을 개발해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중국 신화왕은 러시아 언론을 인용, 전투력이 한층 강화된 전투로봇 '네레흐타-2'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네레흐타-2 로봇은 신장이 각각 0.9m, 1.6m, 2.5m인 3가지 종류가 있고 전체무장한 상태에서 무게가 약 1t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개발 기관은 이 전투로봇이 전장에서 정찰, 지원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이 로봇에 7.6㎜ 경기관총과 12.7㎜ 중기관총 및 소총 로켓포 등으로 무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첨단 통신장비를 장착해 1명의 조종 인원은 동시에 18개의 로봇을 조종할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7~2018년께 이 전투 로봇을 실전 배치할 계획이고 2020년까지 인공지능까지 갖춘 전투로봇을 개발할 것이라고 공언한 상태다.
한편 로봇 업계는 선진국들은 10~20년 사이에 살인로봇이나 무인무기(드론 등)를 실전 배치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가운데 한국, 미국, 중국을 포함한 40여 개 국가들은 이미 AI(인공지능)를 장착한 전투용 로봇 개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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