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기자]'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병지 해설위원이 직접적으로 ‘히트다 히트’의 출처를 물어봐 당황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박명수 SNS
11일 방송된 KBS 2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前 축구선수였던 김병지 해설위원이 특별 출연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한 달 전에 김병지 선수의 은퇴를 언급했는데 그 일이 오늘까지 이어졌다”면서 오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 김병지와의 인연을 언급하면서 그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김병지는 “제 2의 인생이 대박났으면 좋겠다고 은퇴를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운을 떼면서 “이때 저에대해 언급한 걸 흔쾌히 sns 올리자마자 10분 뒤에 박명수 라디오에서 섭외가 오더라”고 덧붙이면서 출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 것.
또한 김병지는 자신에 대해 “축구선수 치고 키가 작은 편이다”면서 “지금 184cm인데 7cm 더 컸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망언을 터트렸고, 이를 옆에서 듣고 있던 박명수는 “상당히 큰 키다. 더 컸으면 모델한다고 하고 축구선수 안했을 거다”며 발끈해 또 한번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내 뒤에 공은 없다”는 자신의 좌우명을 전한 김병지는 “히트다 히트처럼 내 명언을 만들어야한다”면서 “그때 무한도전 봤다, 진짜 이 유행어는 결국 누구의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당황한 박명수는 “그냥 우리 모두의 것이다”고 대답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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