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축제에서 김응준회장이 총화보고를 하고있다.
2006년 4월 20일에 겨례의 시문학 번영을 위하여 좋은 시들을 창작하자는 뚜렷한 종지하에 설립된 연변시인협회가 어느덧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시인협회 내부에서 제정한 시인의 날인 8월 28일 오전, 연변시인협회는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협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였다.
연변시인협회 회장 김응준은 총화보고에서 현지창작의 길을 견지하고 협회 원지 《시향만리》를 꾸려왔으며 《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각종 시창작세미나를 개최한 정황을 소개하였다.
연변시인협회는 지난 10년간 시종일관 생활속에 심입하고 인민들속에 뿌리 박기 위하여 해마다 2ㅡ4차의 현지창작을 견지해왔는데 15명 좌우로 조직된 창작대오는 선후로 훈춘시 경신진 여러 마을과 혁명유적지, 변방초소, 하다문향, 룡정시의 어곡전, 용남촌, 평두산촌, 왕청현의 동만혁명근거지, 화룡시 남평촌, 진달래민속촌, 연길시 룡성촌, 밀알생태농장, 봉림촌 등지에서 26차의 현지창작을 진행, 500여수의 작품을 창작하여 《연변문학》, 《연변일보》, 《장백산》, 《시향만리》, 《열린 시학》, 《들꽃》 등 신문과 간행물에 발표하였다.
이중 김동진시인이 2008년 《〈연변문학〉문학상》,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등 7차 수상하였고 김응룡시인이 2006년 한국《시대문학》해외동포문학상을, 김학송시인이 중국소수민족문학상 준마상을, 김문세시인이 정지용문학상, 《연변문학》문학상, 2016년 한국 호미예술제 “중국조선족문학상”대상을, 강효삼시인이 한국《문예시대》해외동포상을, 전병칠시인이 2014년 “정지용문학상”과 2015년《시향만리》문학상을, 심예란시인이 2008년 “정지용문학상”과 2009년 연변주 “진달래문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지녔다.
이 협회에서 꾸리는 시인의 원지 《시향만리》는 2007년 7월 창간호를 시작하여 도합 13기를 편집출판하였으며《시향만리》문학상 시상식 3차를 개최하였다. 그외에도 시의 현황을 해부하고 돌파를 가져오기 위하여 각종 세미나 3차를 조직한외 연변대학 종소리문학사와 훈춘시, 왕청 등지의 중학생들, 문예단체들과 공동으로 시랑송회를 10여차 개최하였으며 종합시집 《수작으로 읽는 우리 시 100년》을 편집출간하였다.
시인협회 회원과 연변에 거주하고있는 부분적 문인들 70여명이 참가한 기념축제에서 연변주문화방송신문출판국 전임 당위서기 림혜영, 《민족문학》 전임 주필 김철(대독), 한국호미수회 회장 서상은(대독) 등이 축사를 하고 한국대구시인학교 교장 서지월과 연변시인협회 부회장 김영능이 축시를 랑송하였다.
김영능, 김동진, 전병칠 등 시인과 랑송인 김은희 등이 시를 랑송하였다.
이어 《시향만리》문학상 수상작품 8수가 본인 혹은 랑송인들에 의해 랑송되면서 기념축제는 시적분위기로 다분하였다.
축제에서는 또 다년간 시인협회를 후원해준 황승호, 오정묵 등 기업인들과 서지월, 홍승우, 김철, 김학송, 심예란 등 시인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시인협회 부회장 김응룡시인의 새로운 10년을 약속하는 페회사로 기념축제는 막을 내렸다.
연변시인협회 부분적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남겼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