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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등한 배우 출연료 규제 나서…제작비 30% 못넘는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8.31일 15:25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최근 중국 배우들의 과도한 출연료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자, 정부가 이를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영화산업촉진법 초안이 심의를 거쳤다.

초안에는 영화 한편당 배우의 출연료가 전체 제작비의 30%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둥중위안(董中原) 위원은 "배우들의 과도한 출연료가 문제가 된 것은 사회불평등, 양극화 등을 심화시킨 것으로 손놓고 좌시해서는 안 되는 문제"라며 "법적으로 이에 대한 마지노선을 정해 스토리, 연기, 제작 수준을 업그레이드하는 방향으로 돈이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쑨바오수(孙宝树) 위원 역시 "한국, 일본과 미국 할리우드에서도 배우들의 출연료는 통상적으로 전체 예산의 2~30%를 차지하는데 반해 중국에서는 출연료가 50% 이상을 차지한다"며 "출연료를 합리적으로 통제해 영화 제작 수준을 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배우들의 과도한 출연료 문제는 지난 26일 중국중앙방송(CCTV)이 사극 여의전(如懿传)을 사례로 들어 "스타 배우 2명의 출연료가 1억5천만위안(250억원)인 반면 신인배우의 3개월 출연료는 15만위안(2천5백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도 폭풍적인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사례로 들어 "한국 드라마는 출연료 비중이 총예산의 2~30$를 점유하고 있는데 반해 중국은 출연료 비중이 50~80%에 달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었다.

이같은 언론 보도에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향후 각급 단위 방송국이 드라마를 구매할 때 연예인을 지정해서는 안 되며 인기스타를 기준으로 출연료를 책정해서는 안 된다"고 내용의 통보문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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