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최근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 조치를 실시한 삼성 갤럭시노트7이 중국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시됐다.
중국 주요 IT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11시부로 갤럭시노트7이 정상 출시됐다.
갤럭시노트7은 현재 삼성의 중국 온라인스토어, 징둥(京东), 톈마오(天猫) 등 온라인쇼핑몰 사이트와 궈메이(国美), 쑤닝(苏宁) 등 주요 가전제품 매장에서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다만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문제가 향후 중국 판매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는 알 수 없다.
현재 중국 언론은 이와 관련해 국내 언론을 인용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한국, 유럽 등 지역에서는 이미 전량 리콜 조치를 실시했다"고만 전했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공급업체인 삼성 SDI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배터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아이폰7 출시가 코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삼성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베이징 왕푸징(王府井) 베이징호텔에서 갤럭시노트7 발표회를 개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