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의 20대 여배우 쉬팅이 임파선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중국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드라마 '노파회가' '파애대회가' 등에 출연한 쉬팅은 투병 끝에 베이징에서 생을 마감했다. 올해 나이 26세.
쉬팅은 2010년 말 드라마 '서시밀사'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시청자와 만나왔다. 그러다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임파선암 진단 소식을 전하며 "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쉬팅은 "대학때부터 직접 학비를 벌었고, 단돈 300위안을 들고 베이징 지하실에서 시작해 5년 동안 드라마를 찍으며 번 돈으로 동생 학비를 주고 월세를 내고 부모님 빚도 갚아왔다"며 "5년 동안 수십 편의 드라마를 찍어 돈을 벌어 집에 보내느라 제대로 써보지도 못 했다. 암에 걸리면 조금은 편해질까"라고 심경을 적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쉬팅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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