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경제단체 수장들로 구성된 중일경제협회 대표단이 20일부터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19일 보도했다.
일본 70개 기업의 고급 관리자 총 230명으로 꾸려진 이번 대표단은 일본 경제계의 방중 사상 최대 규모이다. 중일간 영토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표단의 방중 목적은 양국간 경제 협력 추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24일까지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의 철강 생산과잉 문제, 에너지절약, 창업 추진 및 인프라 건설 등을 둘러싸고 중국 측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일본의 대중국 직접 투자액은 3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단은 중국 측에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와 물류 서비스 개선 등 보다 나은 경제 무역 환경을 조성해주기를 바랄 계획이다.
중일경제협회 책임자는 이번 대표단이 일본 경제계 수장들로 꾸려진 이유는 “일본이 중국을 중시하고 있다는 태도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19일 언급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