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류대식 기자=지난 22일, 중국조선족사학회 홍광정신교육촉진회 설립대회 및 제1차년회가 관련인사, 래빈, 길림성 반석시홍광조선족중학교 사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림성 반석시홍광조선족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중국조선족사학회에서 주관하고 홍광조선족중학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조선족사학회 정신철회장, 길림신문 홍길남사장, 중공길림성로간부국 석양홍잡지사 류춘광사장, 료녕성당사연구소 장홍군회장, 반석시인민정부 담홍량부시장 및 반석시 조선족 각계 인사들과 반석시홍광조선족중학교 력대 졸업생대표 등 관련인사와 래빈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우선 숙연한 음악속에서 홍광조선족중학교 교정에 모셔진 리홍광장군의 석상에 헌화하는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중국조선족사학회 정신철회장은 개막사에서 “중국조선족사학회가 반석에서 홍광정신교육촉진회를 설립하고 홍광정신연구교육기지를 세운것은 동북항일련군 최초의 발원지며 리홍광장군의 주전장이였던 반석을 무대로 삼아 동북혁명투쟁사와 리홍광장군의 영웅사적을 보다 깊이 발
굴연구하고 홍색인문자원을 보다 두텁게 쌓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면서 "홍광정신교육촉진회와 홍광정신연구교육기지를 비록 반석에 두었지만 홍광정신의 계승과 발양은 반석지역을 벗어나 전반 조선족사회 나아가 전반 중화대지로 뻗어나가야 하며 중화민족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여야 할것이다”고 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중국조선족사학회 정신철회장.
중국조선족사학회 정신철회장과 반석시인민정부 담홍량부시장이 홍광정신연구교육기지 패말을 제막하고 있다.
담홍량 반석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홍광조선족중학교의 행사일뿐아니라 반석시 민족교육발전사에 길이 남을 일대사”라고 하면서 성급 애국주의 교육기지이며 반석홍색문화의 전형인 홍광조선족중학교에서 홍광정신교육촉진회를 설립한것은 반석교육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고 크나큰 동력이 될것이다”라고 했다.
홍광조선족중학교 김일동교장은 “학교가 현재 학생래원 류실과 자금부족의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홍광조선족중학교는 시종 ‘홍광정신’을 발양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족교육사업을 착실히 이끌고 나아가고 있다”며 “본 학교는 여러번 길림시교육국으로부터 교수우수성과사업터, 교육품질제고사업터로 표창받았으며 근년래 청화대학, 북경대학, 복단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명문대에 학생을 다수 수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년간 탐색과 실천을 통해 홍광정신은 본교에서 구체화되여 실천에 옮기고 있는데, 이번 홍광정신교육촉진회의 설립을 계기로 홍광정신을 발양하고 보급하는데 새로운 국면이 나타날것이다”고 했다.
이날 설립대회 일환으로 홍광정신교육촉진회 간담회가 있었는데 실제적인 홍보, 발전기금회 설립과 운영, 홍광정신을 보다 문화화 할 문제 등을 두고 진지한 교류가 있었다.
반석시홍광조선족중학교는 1948년에 반석현련합조선족중학교란 이름으로 설립되였는데 1987년에 홍광조선족중학교로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