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중국인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40분 쯤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서 37살대 중국인 A씨가 등산용 칼을 들고 발권 장소와 연결된 수하물 이동 벨트 위에 올라가 소동을 피우다 체포됐습니다.
A씨는 근처에 있던 여행객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갑자기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 인근 구급대로 옮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 선양으로 출국하려던 중국인인데 비행기 표 예약 내용을 확인하다가 소동을 피웠다"며 "다친 사람은 없으며 목격자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