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춤 한장면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영월 특약기자=칭다오시조선족교사친목회 이창지회 20여명 회원들은 노인절을 앞두고 이영수 회원의 주선으로 지난 8일 청양구 시푸전에 자리잡은 칭다오금대지박애(青岛金大地博爱)양로원을 방문하여 위문공연을 하였다.
칭다오금대지박애양로원은 건축면적이 1.6만여 제곱미터이고 완벽한 시설을 구비하였으며 1인실, 2인실, 3인실 등 550개 침대를 비치하고 있다.
양로원 주봉심 원장은 넑직한 노인활동실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3헥타르에 달하는 밭에 채소를 심어 노인들에게 질좋은 채소를 대접한다고 소개하면서 입주노인들이 자기집처럼 편히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조선민족의 대표작 ‘아리랑’과 “북춤”을 선보여 노인들의 호평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봉심 원장은 교사친목회 회원들도 연세도 많은데도 노고를 무릅쓰고 양로원을 찾아 주고 멋진 공연까지 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연신 치하했다.
유재순 회원의 전자풍금 반주에 맞춰 양로원 직원들과 회원들이 춤을 덩실덩실 추면서 명절 분위기를 한층 더 돋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