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현대자동차연구소의 차석주(오른쪽) 총경리와 옌타이한국학교 김창은 교장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현대자동차연구소(중국)유한공사의 차석주 총경리와 권창규 차장이 11일 오전 옌타이한국학교(교장 김창은)를 직접 방문하여 현대자동차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0,300위안의 도서기금을 전달하였다.
옌타이한인상공회 김종환 회장과 옌타이한국학교 운영위원회 황성연 위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현대자동차연구소의 차 총경리는 “한국학교에 도서기증 사업을 하자는 공문을 받고 사원들이 호응하면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학교에 도움될 일이 있으면 적극 도와나서겠다.”고 밝혔다.
옌타이한국학교 김 교장은 “지난 8월부터 도서기증운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개인들이 소장용 도서를 기증했지만 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성금을 보내주어서 한국학교를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장은 옌타이한국학교에서는 매년 현장체험학습프로그램을 인근의 가기 쉽고 편리한 곳만 다녀왔는데 금년부터는 옌타이지역 한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학생들에게 한국기업에 대한 자부심과 진로 매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차 총경리는 흔쾌히 수락하면서 사전에 연락만 주면 언제든지 견학을 와도 된다고 하였다.
옌타이한국학교 도서기증운동은 옌타이한국학교 운영위원회 황성연 위원장의 발기하에 옌타이한인상공회를 통하여 옌타이지역 각 기업체에 공문을 보내고 본지에서도 취재한 바가 있다.
지난 8월 19일부터 시작된 옌타이한국학교 도서기증운동에 지금까지 개인 소장용 도서 90여 권을 기증받았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도서기증운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