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1월 16일] 국제 기준에 의해 60세 및 그 이상인 노인 인구가 총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사회를 노령화사회라고 부른다. 중국 국가위생계획출산위원회 부주임 류첸(劉谦)은 2020년에 중국의 60세 및 그 이상의 노인 인구는 2억 4천만 명으로 총인구의 17%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령화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어떻게 퇴직 후의 노년생활을 제대로 안배할 것인지가 노인들에게 해결이 절실한 문제로 다가왔다. 많은 노인들은 퇴직 후 자신의 생활에 막막해하며 갑자스런 한가함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몰라하며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느낌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들은 더욱 자신의 흥취와 애호를 찾아내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마음을 편히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래에 중국 노인들의 몇가지 생활방식을 정리했으니 함께 보기로 하자.
예술단에서 배우는 노인들
왕신링(王新灵)이 톈진(天津)시 노인대학 무술연습실에서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다. (9월29일 촬영)
올해 65세인 왕신링은 톈진시 노인대학 발레예술단의 일원으로 발레를 연습한지 9년차로 선생님과 동급생들에게서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발레할머니’로 불리운다. 왕신링은 “발레를 하면서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할 수만 있다면 나는 계속 발레를 견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예술단의 평균 연령은 61세로 최연소가 52세고 최고령은 69세다. 그들의 공연은 늘 심사위원들의 감동의 눈물을 자아냈고 편성한 무용 ‘할아버지 할머니 발레를 추다’는 여러차례 수상했다.
10월 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후퍼탄(琥珀潭) 지역사회의 노인들이 찰떡을 빚어 중양절을 경축했다. 이날은 중양절로 각 지역에서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로애로(敬老爱老)활동을 진행했다.
상하이(上海)시 장전(江镇) 지역사회의 낮시간 간호센터 노인들이 숭장(松江)구 서산삼림공원의 등산길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노인대학에 다니다
톈진시 노인대학의 태극권 수업시간에 권술을 배우고 있는 장면이다. (10월8일 촬영)
톈진(天津)시 노인대학은 총 2만6730명 재학생들과 328명 교사들이 있는 톈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인수가 가장 많은 노인대학이다. 이 학교는 신체 단련과 양생법, 무용 연극과 음악 등 9개 전공이 있어 노인들이 늙어서도 배울수 있고 할 일이 있고 즐거워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올해 68세 나는 저우난(周楠, 중간)이 톈진시 노인대학의 쟁 수업시간에 쟁을 치는 요령을 배우고 있는 장면이다. (9월21일 촬영)
올해 75세 나는 차오구이링(曹桂玲,중간)이 톈진시 노인대학의 사의화조(写意花鸟) 수업시간에 회화를 연습하고 있는 장면이다. (9월26일 촬영) [기획/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