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실리나 영상캡처
팔 없이 태어났지만 역경을 딛고 씩씩하게 밥을 먹는 아기의 도전이 감동을 주고 있다.
러시아에 살고 있는 이 어린 꼬마의 이름은 바실리나. 아기의 엄마 엘마이라 크누첸 씨는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딸 바실리나의 영상 하나를 올렸다.
바실리나가 손 대신 두 발로 포크를 집고 음식을 먹으려 노력하는 모습이다. 물론 한 번에 성공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바실리나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해 결국 스스로 음식을 먹는데 성공한다.
몸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화를 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의연하고 밝은 모습을 보이는 어린 꼬마의 모습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다.
19초 짜리 짧은 영상은 무려 6000만회가 넘게 재생됐으며 48만명에게 공감을 얻었다.
바실리나는 선천적 장애로 팔이 없이 태어났다. 하지만 이 어린 소녀는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는 법이 없다. 엄마 엘마이라 씨는 그런 딸의 모습이 대견했다.
엘마이라 씨는 "모든 사람들은 항상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며 "비록 두 팔이 없지만 역경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딸이 몹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