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암벽에 짝사랑男 얼굴…"로맨스" vs "자연 훼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0.19일 08:59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한 여성 암벽 등반가가 짝사랑하는 동료 등반가의 얼굴을 암벽에 그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아름다운 암벽 로맨스"라는 의견과 "자연 훼손"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30대 여성 링링(가명)은 중국 저장성 셴쥐 국립공원의 암벽에 '33류윈'(33Liuyun)이라는 제목의 벽화를 그렸다. 두 달 동안 주말마다 새벽 3시부터 작업하느라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지만 그는 피곤한지도 몰랐다.

  벽화 속에서 안전모를 쓴 채 활짝 웃고 있는 남성은 바로 링링의 "짝사랑 상대"다.

  링링은 "그는 존경받는 등반가다. 암벽 정상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고 싶었다"며 "나는 그에 대해 확신이 있지만 그는 아무런 반응이 없다. 함께 암벽 등반하자고 청했지만, 그는 주말마다 구조활동이나 훈련으로 바빴다"고 아쉬워했다.

  웨이보에는 링링이 암벽에 그린 사랑 고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링링은 끈질기고 재능있는 여성이다", "벽화는 수 백년 후 유적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아름다운 청춘 스토리"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자연경관 훼손이다. 링링은 처벌받아야 한다" 같은 반대의견도 있었다.

  위챗과 웨이보는 '벽화를 암벽에서 지워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 위챗 응답자 83%는 '지우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지만, 웨이보 응답자 75%는 '지워야 한다'고 말했다.

  셴쥐 국립공원 측은 "벽화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링링은 "국립공원 측 입장을 따르겠다. 벽화는 내 사랑의 증표"라고 말했다.

  /노컷뉴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1억 있어도 생활비 안 줘" 고딩엄빠4, 만삭 아내 눈물에 서장훈 '대노'

사진=나남뉴스 와이프에게는 필요한 신발 한 켤레 사주지 않고 친구들에게는 술자리 비용을 턱턱 내는 고딩엄빠 남편의 모습에 서장훈이 분노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8회에서는 김지은, 김정모 청소년 부부가 출연한다. 극과 극 통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몰라보게 달라졌네" 장영란, 6번째 눈 성형수술에 아들 '외면' 상처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장영란이 6번째 눈 성형수술을 받은 뒤 자녀들의 솔직한 반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장영란의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한의사 남편 한창과 두 자녀와 외식에 나선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 속 장영란은 아이들이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

하이브 CEO, 어도어 사태에 "회사 탈취 기도가 명확하게 드러나"[연합뉴스] 박지원 하이브 CEO(최고경영자)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두고 불거진 사태와 관련해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더 구체적으로 (진상을) 확인한 후 조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