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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춘관람석12】연변팀 래년의 더욱 멋진 경기 기대합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11.01일 22:10
연변박씨축구응원단 연변팀의 올시즌 마지막 경기, 절강록성팀과의 원정경기 TV로 관람. 심판의 검은 호각판정 성토

일시: 10월 30일 저녁

관람장소: 연길고려원

10월 30일, 기자는 연길고려원에서 연변박씨축구응원단(올해 3월 18일 설립)성원들과 함께 중국축구슈퍼리그 마지막 경기, 연변부덕팀과 절강록성팀과의 원정경기를 고화질 TV화면으로 관람하면서 그들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경기시작전】

기자: 박씨축구응원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씨응원단: 반갑습니다.

초창기 박씨응원단을 조직한 연변조선족전통문화협회 박홍단회장.

기자: 지난 시즌기간에 가장 인상이 깊은 홈장 경기라면?

박성학(박씨응원단 응원대장,부동산개발업에 종사): 산동로능팀, 석가장영창팀과의 홈장경기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산동로능팀을 언급한다면 우리가 상반년 원정에서 1대 3으로 패한 뼈아픈 추억이 있고 실력이 우리보다 강한 팀이지만 하반년 홈장에서 2대 1로 이겨서 너무 기뻤습니다. 석가장영창팀과의 제일 마지막 홈장경기는 우리가 2대 0으로 대방을 압도하면서 멋진 경기를 펼쳐 올해 슈퍼리그보존을 깨끗하게 완수한 경기였기에너무너무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박금춘(무역업에 종사): 저는 지난해 연변팀의 갑급경기부터 올해 슈퍼리그 홈장경기까지 단 한경기도 빠뜨리지 않고 관람했지만 올해 연변팀의 슈퍼리그 첫 홈장경기 북경국안팀과의 경기가 가장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날 연변팀이 1대 0으로 승리한 기쁜 마음도 있지만 우리 140여명 박씨응원단 성원들이 기온이 떨어지고 구질구질 내리는 봄비를 무릎쓰고 한마음한뜻으로 연변팀을 응원하는 그 모습도 너무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날 나는 축구가 바로 우리 조선민족이 하나로 뭉치는 구심점의 하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즐거웠습니다.

박문옥(보험업종): 저는 녀성이지만 남성들 못지 않게 어릴적부터 축구를 즐겼고 지금도 변함없이 연변팀 의 경기를 즐겨보고있습니다. 올해 연변팀의 가장 인상깊은 홈장경기를 꼽는다면 광주항대팀과의 경기입니다. 그날 우리가 우세한 상황에서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비겼지만 내용상에서는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무적함대와의 첫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이 떳떳한 경기를 펼친 모습을 보면서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박금란(훈춘시에 거주): 저는 연변팀의 홈장경기가 있을 때면 모든 일을 제쳐놓고 연길로 달려오군했습니다. 연변팀이 홈장에서 하북화하팀을 3대 2로 이긴 경기가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외적용병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고 선제꼴을 내준 상황에서도 우리가 다시 이악스럽게 해내여 승리를 거두었기때문입니다.

박경란(박씨응원단 사무총장): 지금도 눈만 감으면 축구장에서 우리 팬들의 승리의 함성이 들려오는것만 같습니다. 저한테 있어서 연변팀의 모든 홈장경기는 잊을수 없는 뜻깊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남아있을것입니다.

기자: 올 슈퍼리그에서 연변팀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면? 만점이 100점이라면 얼마를 주고싶은지?

박영안(박씨응원단 회원,미발원 사장): 올해 연변팀은 슈퍼리그에 금방 진출해 경제상,경험상,전력상 다른 강팀들에 비해 차이가 있었지만 박태하감독의 팀워크능력과 용병술, 전체 감독진과 선수들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모든 곤난을 이겨내고 강팀들을 하나하나 꺾으면서 슈퍼리그보존을 이루어 진정 연변축구의 용맹한 풍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연변축구가 슈퍼리그에 존재한다는 자체가 축구팬으로서 너무 가슴이 뿌듯합니다. 점수를 준다면 만점 100점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경기 결과를 미리 예측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가요?

박경파 (려행사 사장): 요즘 경기상태로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다면 연변팀이 승리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박태하감독과 홍명보감독은 서로 아는 사이이고 연변팀은 이미 슈퍼리그보존을 완성한 상태로서 대방은 아직 강급을 눈앞에 둔 팀이기에 일정한 변수가 존재할것같습니다.

박천일(록색식품회사 사장): 저는 박태하감독이 친구와의 의리를 떠나서 축구경기도덕을 잘 지키는 감독이라고 믿습니다. 팬들에게 존경을 받는 박감독이기에 모든 변수를 떠나 감독과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리라고 믿습니다. 연변팀이 3대 1로 이길것입니다.

기자: 자,그럼 우리 다 함께 오늘 경기를 관람하면서 평가를 해봅시다.

【전반전경기】

경기초반 연변팀은 최전방에 하태균을 내세우고 스티브가 보조공격에 투입되였다. 원정경기지만 전방압박으로 파상공세를 일궈내는 연변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진영에 나선 미드필드 한광휘선수의 공격력 또한 날카로왔다.

득점기회를 노리던 항주록성팀은 31분경 라몬선수의 발리슛으로 연변팀의 꼴문을 갈랐다.

(모두들 안타깝게 경기화면을 주시하며 손에 땀을 쥐고있는데 …)42분경 윤빛가람선수가 김현선수의 정확한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련결하면서 동점꼴을 뽑아냈다.(야,꼴이다! 실내는 삽시에 통쾌한 환성이 터쳐나오고 모두들 연변팀 승리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오른다)전반전 경기는 1대 1을 기록하였다.

기자: 전반전 경기를 평가한다면 ?

박형준(술집사장,기타수): 전반전에 항주록성팀은 강급압력을 못이겨 꼴성사시키기에 너무 조급한것같고 연변팀은 안정적인 수비를 하면서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를 하고있습니다. 박세호,김현 두 선수도 변선 수비에 아직까지 구멍이 없이 잘하고있습니다. 우리가 침착하게 공방절주를 잘 장악하고 후반( 체력우세가 있기에)전에 좀 더 노력한다면 대방을 압승할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아자아자, 연변팀 화이팅!)

【후반전경기】“승리하자,연변”쩌렁쩌렁한 함성이 원정경기장에 울려퍼지는 화면이 나타난다. 연변팀의 원정경기는 언제나 고향원정팬들이 동반하고있다.

1400여명에 달하는 고향팬들은 오늘도 연변팀과 함께 경기장에서 응원에 열을 올리고있다. 항주록성팀은 득점에 급급하지만 별다른 기전술이 없이 슴슴한 경기를 펼치고 연변팀은 치밀한 공격을 펼친다. 경기 72분경 니콜라선수의 프리킥이 대방문으로 빨려들어간다.(야,또 꼴이다.우리가 이겼다! 실내는 또다시 행복의 함성이 터쳐나온다.) 2대 1로 앞선 우리 팀이 승리의 기세로 차넘치는 시각, 경기심판 마녕의 검은 호각이 울렸다.

김현선수가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드러눕고 치료받는 과정에 심판은 원인없이 김현선수에게 경고를 준다.(실내 팬들 모두가 분개하는데~)스티브가 멋진 역습으로 김승대선수한테 공을 넘겨 정확하게 꼴을 넣었는데도 심판은 업싸이드로 판정하고 꼴을 무효로 한다. 텔레비죤의 느린 화면도 다시 보여주지 않는다.(경기후 확인결과 업싸이드가 아님, 심판의 검은 호각, 실내에서 응원을 펼치던 박씨응원단 모든 성원들이 분개해하는데… 불가사의하게 추가시간 6분까지 주어지고) 잠시후 심판의 더욱 어처구니없고 꺼리낌없는 집법장면이 TV화면에 나타난다.

니꼴라선수가 박스변선밖에서 반칙을 했는데 심판은 그것을 어이없게도 페널티킥으로 판정, 대방 외적용병이 꼴로 련결하며 최종 축구팬들의 부르짖음속에서 2대 2로 경기는 막을 내린다.

【경기후】

기자: 오늘 연변팀은 비록 심판의 편파판정에 의해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팬들에게 아주 좋은 경기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경기를 평가한다면?

박성학: 아직도 일부 심판의 검은 호각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중국축구에 실망이 갑니다.(심판에 대한 원망으로 격분해 두주먹을 불끈 쥔다.) 심판은 억만팬들이 시청하는 팬들앞에서 꺼리낌없이 검은 호각으로 축구경기의 승부를 조작했습니다. 축구팬들을 공개적으로 우롱하고 검은 호각으로 승부를 조작하는 축구에 더 이상 무슨 희망이 있을가요.

박천일: 오늘 경기 보시다싶이 진정한 승리는 연변팀입니다. 비록 오늘 연변팀은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으로 피해를 당했지만 우리만의 풍격을 과시하고 실력을 발휘하면서 잘 찼습니다. 모든 장애를 물리치고 슈퍼리그의 30껨을 피와 땀으로 치러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우리 다 함께 래년 시즌 연변팀의 새롭고도 자랑찬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기자: 축구팬들의 각도에서 연변축구가 슈퍼리그에 남아있어야 할 리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박천일: 연변축구는 우리민족의 자부심이자 자존심입니다. 경기를 통해 우리 민족은 화합과 진보를 추구합니다. 축구를 통해 우리는 우리 민족만의 고유한 굴할줄 모르는 투지와 문명하고 량호한 축구풍격을 만방에 알릴수 있습니다. 강자에 떳떳하게 맞서 싸우는 우리 축구팀의 정신이 곧 우리 민족의 정신입니다.

기자: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씨응원단: 감사합니다.

【본 관람석은 연길고려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였습니다】

편집/기자: [ 강동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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