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위안 성금 모아 공익자선사업에 지원
박영권(가운데) 전국KTG 회장이 시안 지회장에게 회기를 넘기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제15회 전국KTG골프대회가 지난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칭다오에서 진행됐다.
칭다오링하이골프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KTG에서 주최하고 산둥KTG에서 주관했다.
전국KTG는 중국내 한국을 상대로 한 조선족 여행업계에 종사하는 사업가들이 참가하는 전문 골프모임이다.
김의진 초대회장의 제의하에 2002년 제1회 하이난도·산야(三亚)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장장 15년을 진행했다.
칭다오화청국제여행사 박영권 사장이 현재 산둥KTG 회장 겸 전국KTG회장으로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산둥, 연변, 시안, 장쟈제, 쿤밍, 황산, 항저우 등 10개 지회 약 200여명 회원이 있다.
금번 대회는 쩐바싱(朕霸行)회사 연웅 사장이 관명 협찬했으며 황민국 전국조선족골프대회 전임회장, 윤동범 현임회장, 칭다오오성골프협회 이춘범 회장을 비롯한 귀빈 그리고 한국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비롯한 한국 여행사와 전국KTG 각 지역 대표와 회원 총 120여 명이 참가했다.
박영권 전국KTG회장은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은 각 지역 고문, 전임회장과 현임회장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대회에서 KTG의 우호, 협력, 교류의 취지를 남김없이 그대로 보여주어 무한한 긍지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24일 저녁 청양구 쉐라톤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KTG회원들이 현장에서 모금한 성금 각 2만 위안을 연변애심어머니협회 홍수영 부회장과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 김장웅 교장에게 전달했다.
현장에서 지원금을 전달받은 홍 부회장과 김 교장은 KTG회원들의 따뜻한 사랑에 힘입어 더 열심히 민족사업과 교육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만찬회에서는 BB상, 스트로크 5위, 대회 특병상으로 스토로크 15등, 스트로크 5위 기념상,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스크로크 2/3메달, 신페리어 2/3/4/5, 신페리어 우승상을 탄 회원들에게 시상을 했다. 더불어 재미나는 추첨행사가 있었고 이어 흥이 나는 러시아 뮤지컬무용, 산둥TV년도 최우상 수상자 양융청(杨永程) 가수의 노래를 비롯한 멋진 공연이 있었다.
내년 9월쯤 열리게 되는 16회대회는 시안지회에서 주최, 장소는 허난성 정저우시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