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시 홈페이지 캡처. © News1
"9일 오후 2시20분 폭파" 예고…경찰 수사 착수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오사카(大阪)시에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수신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사카시는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고성능 폭탄을 다수 입수했다. 시내 시설 4만298곳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수신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메일은 지난 4일 오후 2시38분쯤 오사카시 홈페이지 내 '시민의 소리' 코너를 통해 발송됐다.
이메일엔 "폭탄을 9일 오후 2시20분에 폭파하겠다"며 "빨리 도망치는 게 좋을 것"이란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이와 관련 오사카시는 폭파 예고일인 9일까지 주요 시설 등에 대한 경계활동을 강화할 것을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만약을 대비해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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