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자자이(馬家寨) 촌장이 마 씨 족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 씨 족보에 적혀져 있는 ‘고급 지식인 명단’
‘고급 지식인 명단’에는 마 씨 가문 53명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중 6명은 박사, 7명은 석사며, 11명은 미국, 프랑스 등 나라에서 유학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선임 엔지니어 및 교수 등도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9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쭌이(遵義)시 위칭(余慶)현 마자자이(馬家寨)는 총 84가구(184명)가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마을에서 중화민국 초기부터 신중국 건설 이후 오늘날까지 총 박사 10명, 석사 13명 및 백 명이 넘는 대학생이 배출되었다. 바로 이 때문에 마자자이는 유명한 ‘박사마을’이 되었다.
마자자이에서 이렇게 많은 대학생이 나오게 된 이유에서 마방창(馬幫常) 씨의 공로를 빼놓을 수 없다. 마방창 씨는 올해 71세가 된 노인으로, 1974년부터 지금까지 교사로 일하며 50세 이하의 이곳 촌민들을 전부 가르쳤다. 최근 몇 년 사이 박사학위를 딴 두 명도 그의 제자였다. 마방창 씨는 박사가 많이 배출되는 이유는 ‘모범’의 힘이라고 전했다. 후세대가 ‘보고, 비교하고,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배움의 열의가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젊은이들을 지원하는 것도 이 ‘모범’의 힘에 포함된다. 이런 학습지원은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번역: 유영주)
원문 출처: <귀주도시보(貴州都市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