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도둑 뒤쫓다 죽게 만든 집주인, 과실치사로 기소 '헐~'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14일 09:11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집안에 들어온 도둑을 추격하다가 도둑을 죽게 만든 중국 남성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샤먼시(厦门市) 인터넷매체 샤멋넷(厦门网)의 보도에 따르면 장푸현(漳浦县)인민검찰원은 최근 황(黄)모 씨의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기소를 심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3월 13일 새벽, 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중 집밖에 키우는 가금류를 훔쳐 달아나는 도둑을 발견했다. 도둑은 황 씨가 깨어난 것을 보고 황급히 달아났다.

당시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어 길이 비교적 미끄러웠지만 황 씨는 도둑을 뒤쫓아갔다. 일정구간 뒤쫓은 끝에 황 씨는 도둑의 옷소매를 잡았는데 도둑은 힘을 다해 뿌리쳤고 이 과정에서 미끄러운 도로 상태 때문에 미끄러 넘어졌다.

도둑은 넘어지며 머리를 부딪쳤고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사인은 두개골 파손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기관은 황 씨가 당시 우천 때문에 길 상태가 미끄러운 것을 예견했고 도둑이 미끄러져 사망에 이르는 것 역시 막을 수 있었으나 도둑이 사망한 것은 과실치사에 이른다고 여겨 이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소식을 접한 대다수 네티즌은 "중국의 법은 왜 이 따위인가?", "물건을 훔친 도둑이 잘못이지, 어떻게 도둑을 쫓은 집주인이 잘못했단 말이냐", "앞으로 물건을 훔치는 것을 목격해도 쫓을 수가 없다", "집주인의 행위는 표창을 받아야지, 과실치사로 기소된다는게 왠 말이냐" 등 비난을 퍼부었다.

포탈사이트 왕이(网易)에서도 자체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응답자 2만2천여명 중 "불기소 처분해야 한다"는 응답이 2만명으로 압도적이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0%
20대 19%
30대 31%
40대 13%
50대 6%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0%
30대 31%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중국법률 많은부분 개정해야된다!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흑룡강: 브랜드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문물과 관광의 융합 발전 심화

흑룡강: 브랜드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문물과 관광의 융합 발전 심화

3월 28일 오전, 2024년 흑룡강성 문물부문 업무회의가 할빈에서 개최되였다. 회의에서 료해한데 따르면 흑룡강문물부문은 브랜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고 문물과 관광의 통합 발전을 심화시킨다. 최근 몇 년 동안 흑룡강성 문물부문은 문물 보호 계획의 시행을 촉진하고

“가수로 데뷔합니다” 조정석 가수 데뷔 쇼케이스 개최

“가수로 데뷔합니다” 조정석 가수 데뷔 쇼케이스 개최

가수겸 배우 조정석(나남뉴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출중한 노래 실력을 뽐냈던 배우 조정석(43)이 가수로 데뷔한다. 앞서 조정석은 지난 3월 27일(수) 서울 용산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정석은 신곡 ‘어떻게 해’ 등 다수

장백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명부에 등재

장백산,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명부에 등재

유네스코 집행국이 27일 18곳의 지질공원을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명부에 등재하도록 비준한 가운데 장백산세계지질공원, 은시대협곡―등룡동세계지질공원, 림하세계지질공원, 룡암세계지질공원, 무공산세계지질공원, 흥의세계지질공원 등 중국의 6개 지질공원이 명부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