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베이징, 옌자오(燕郊), 톈진(天津), 허베이(河北)를 하나로 잇는 고속철도가 건설된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국가발개위)는 홈페이지를 통해 "베이징-탕산(唐山), 간저우(赣州)-선전(深圳) 고속철 건설을 비준했다"고 밝혔다.
국가발개위에 따르면 총길이 148.7km의 베이징-탕산 고속철은 베이징 퉁저우구(通州区), 허베이성(河北省) 랑팡시(廊坊市), 톈진시(天津市) 바오디구(宝坻区)를 거쳐 종착역인 허베이성 탕산시에 도착하게 된다. 랑팡시는 베이징 교외 베드타운인 옌자오가 속한 행정구역이기도 하다.
연간 운송인력 5천만명, 총 8개 역으로 설계되며 설계시속은 베이징-샹허(香河) 구간은 200km, 샹허-탕산 구간은 350km이다. 공사 예정기간은 4년이다.
간저우-선전 고속철의 경우에는 총길이 432km로 간저우시를 출발해 광둥성(广东省) 허위안시(河源市), 후이저우시(惠州市), 둥관시(东莞市)를 거쳐 선전에 도착하게 된다. 설계시속은 350km, 연간 운송능력은 5천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