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단신 커플이 결혼 기념일 선물로 기네스북 기록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브라질 출신의 파울로 가브리엘 다실바 바로스(31)와 카츄시아 호시노 바로스(28)다.
이들은 8년의 연애 끝에 지난 9월 결혼에 골인했으나 공식 결혼 기념일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11월 17일이다
파울로의 키는 35.54인치(약 90.3cm), 카츄시아의 키는 35.88인치(91.1cm)다. 왜소증을 앓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커플로도 유명한 이들 커플의 키 합계는 건장한 성인 남성의 키 수준인 71.42인치(181.4cm)에 불과하다.
이는 기존 세계 최단신 커플이던 브라질인 더글라스 메이스트르 브레거 다실바와 클라우디아 페레이라 로차 커플의 182.8cm 보다도 작은 것이라고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전했다.
바로스 커플은 오랫동안 세계 최단신 커플이라는 칭호를 받기를 원해왔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결혼식이 필수 절차로 꼽혀왔다.
결국 결혼식을 올리고 '공식' 세계 최단신 커플로 인정받은 바로스 커플은 기네스북을 통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참여할 수 있고 독특한 기록을 축하받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록은 전세계 다른 사람들이 신체적 차이를 넘어서 모두가 동등하게 대우 받을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