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직 H-1B 비자를 승인받은 한국인들은 지난해 6700명으로 전년보다 19%나 증가하며 국가별로 5위를 기록했다. 6700명가운데 최초 승인이 3400명이고 연장, 수정 승인이 3300명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의 회복에 힘입어 전문직 H-1B 비자를 신청해 승인받은 외국인 고급인력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인들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이민서비스국(USCIS)이 연방의회에 보고한 H-1B 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2011회계연도 한해 동안 26만 9653건이 승인돼 전년도 19만 2990건에 비해 무려 40%나 급증했다. 이가운데 39%인 10만 6445건은 최초 승인이었으며 61%인 16만 3208건은 연장,수정 승인으로 집계됐다.
최초 승인받은 H-1B 비자 10만 6500건 가운데 5만 7800건은 미국내에서 신청한 것이고 4만 8700건은 외국에 거주하며 승인받은 것이어서 미국내 승인이 1만여건 많았다.
특히 한국인들은 지난해 6689명이 H-1B 비자를 승인받아 전년도 5623명에 비해 1066명,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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