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중국의 20대 청년이 한국 성형외과에 2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지불하고 알리바바(阿里巴巴) 창립인 마윈(马云)처럼 성형해달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청년넷(中国青年网)의 보도에 따르면 선전(深圳)에 거주하는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 청년 황젠(黄建)이 한국 성형외과에 자비 100만위안(1억7천만원)을 들여 "한국 성형외과에 마윈 얼굴처럼 만들어달라"고 했다.
마윈의 팬인 황 씨는 영업사원으로 마윈의 얼굴로 성형해서라도 마윈을 만나길 바랄 뿐만 아니라 마윈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쓰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확산됐고 대다수 네티즌은 "그렇게 거액을 들여 성형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요즘은 마윈을 모방하는게 유행인가보다", "마윈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얼굴을 홍보하려 한 게 아니냐?" 등 비난을 퍼부었다.